[개이득 산행] 반려견과 함께 경기도의 대장산 등산, 화악산
| 하늘은 완전 곰탕 |
산행 정보
설명
이 날의 등산은 하루 앞서서 시작됐다. 금요일 저녁 차박을 준비하고 화악터널 앞의 가평 별빛 정원에서 차박을 했다. 사람은 없고, 화장실도 있고, 산자락이라 시원하고 차박하기 좋은 곳이었음.
흐리고 비가 부슬부슬 오는 아침, 대충 이만 닦고 이른 우중 산행을 시작했다. 화악터널에서 시작하는 코스가 진짜 코스인데 실운현 삼거리까지는 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어서 삼거리에 주차를 했다. 거기서부터 군부대가 사용하는 임도를 따라 걸어 올라가게 된다. 나중에 내려올 때 보니, 정말 정상 200 미터 직전까지도 차가 올라갈 수 있기는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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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만 신나면 됐다 |
임도를 따라 오르면서 이게 100대 명산이 맞나라는 생각을 지울 수는 없었지만 걷기는 편했다. 이른 아침부터 군부대 차량이 가끔 왔다갔다하니 조심할 것. 다른 블로그를 보니, 등산로 주변의 식물들이 다양하게 자라고 있어 보는 재미가 있었다는데 나는 그런 쪽은 영 까막눈이다.
비가 와서 덥지 않은 것은 좋았다. 화악산은 경기도에서 가장 높다는 인증을 위한 산 정도가 아닌가 싶다. 인증이 아니라면 남들에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산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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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접하는 호치키스 구간 |
정상은 군에서 관리하는 영역이라 일반인들은 갈 수가 없고, 중봉이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중봉으로의 마지막 200미터는 '악산' 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호치키스 구간은 레아랑 처음이었는데, 한 손으로 레아를 안고 통과했다. 거기까지 가서 돌아갈 수는 없으니깐.
정상에는 안개로 인해 보이는게 하나도 없어서 인증샷만 찍고 금방 하산했다. 화악산이 지리적으로 한반도 정중앙에 위치한다고 하는데 그것도 크게 의미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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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가 해장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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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를 못 마셔서 슬픈 아이 |
등산이 썩 만족스럽지 못해서 카페도 들린다. '카페 투에이' 라는 곳인데 야외석은 레아랑 앉아있을 수 있다고 해서 커피랑 빵이랑 먹고 집에 왔다. 가급적이면 등산하고 나서 레아를 데리고 갈 수 있는 식당이나 카페로 가려는데 좀 더 연구를 하고 와야할 것 같다.
3줄 요약
-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화악산
- 등산 코스는 글쎄 이게 명산인가
- 인증할거면 최대한 차를 타고 올라가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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